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고전 ‘오만과 편견’을 패러디한 작품이 아이폰용 게임으로 나온다.
美 게임스팟닷컴은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지난해 선보인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Pride and Prejudice and Zombie)’가 오는 4월 북미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V시리즈로도 제작되고 있는 스미스의 패러디작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제인 오스틴의 원작과는 완전히 다르다.
스토리는 영국 메리톤에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으로 시작된다. 죽은 사람들은 좀비로 변해 돌아오고 여주인공인 엘리자베스 베넷과 그 자매들이 좀비를 물리치는 것. 여기에 거만한 미스터 다아시가 등장해 엘리자베스와 사랑에 빠지며 둘이 함께 좀비의 위협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개발은 美 게임 제작 전문업체 프리버스(Freeverse)가 맡았다. 프리버스는 게임 스크린샷을 공개하며 2.5D 그래픽에서 즐기는 터치 액션과 빅토리안 시대 의상이 적절히 잘 조화돼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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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프리버스 관계자는 게임에 대해 “아이폰용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좀비 처치와 달콤한 로맨스가 섞인 액션 게임”이라고 말했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올해 안에 콘솔 게임으로도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