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버추얼 스토리지, 핵심 플랫폼은 V플렉스?

일반입력 :2010/03/25 10:10

황치규 기자

EMC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준비중인 버추얼 스토리지 전략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팻 겔싱어 EMC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그룹 사장이 올해안에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데 이어 이번에는 버추얼 스토리지 구현을 위한 핵심 플랫폼은 V플렉스란 이름으로 불릴 것이란 보도까지 나왔다.

더레지스터는 24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확보한 정보를 근거로 버추얼 스토리지를 위한 장비는 V플렉스란 제품명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V플렉스는 내부 또는 외부 스토리지 자원을 연결하게 해줘  DaaD(Data at a Distance) 환경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더레지스터는 전했다. 메인프레임을 연결해 하나의 컴퓨터 자원처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IBM 시스플렉스 기술을 연상시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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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는 V플렉스란 상표도 갖고 있다. 상표 등록에서 V플렉스는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를 위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로 언급됐다.

팻 겔싱어 사장은 최근 방한해 "버추얼 스토리지는 서버 가상화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애플리케이션 소유자나 사용자는 어떤 물리적인 스토리지 미디어에 정보가 있어야 하는지를 할 필요가 없게 해줄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리적으로 분산돼 있더라도 정보를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는 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