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 22일 제출한 방문진 이사직 사직서를 24일자로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우룡 전 이사장은 지난 17일 월간지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큰 집에서 김재철 MBC 사장을 불러다가 '조인트'까고 매도 맞고 해서 (인사가 만들어졌다)"며 "(이번 인사로) MBC 좌파 대청소는 70~80% 정도 정리됐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김 이사장의 후임은 방문진 이사들이 호선해 방통위에서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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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혁 방통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방문진 관련 법에는 보궐 이사 선임에 대한 규정이 없다”라며 “공모를 할 지 내부추천을 할지 상임위원간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후임 이사선임에 대한 일정은 나와있지 않다”라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 작업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보궐 이사의 임기는 김우룡 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2012년 8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