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청주 MBC 사장이 MBC 신임사장으로 내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6일 투표에서 김재철 후보가 5표를 얻어 MBC 신임사장에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방문진은 이 날 오전 9시부터 최종후보로 선정된 김재철 청주 MBC 사장, 구영회 MBC 미술센터 사장, 박명규 前 MBC아카데미 사장 등 3인으로부터 경영계획을 듣고 면접심사를 통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김재철 신임사장은 26일 오후 3시 MBC 주주총회서 최종 확정된 후 내달 8일 정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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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 출신으로 1979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도쿄 특파원, 보도제작국장, 울산MBC 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청주MBC 사장과 한국방송협회 이사를 겸하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은 "19개지역 MBC 광고 매출이 떨어지고 있으며 인력 감축도 적잖다"며 지역MBC 광역화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