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이 올해 매출 8조원 달성 목표를 내놨다.
이 부회장은 19일 통합LG텔레콤 상암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지난해 대비 약 7% 성장한 8조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3사(데이콤, 파워콤, 텔레콤) 합계 기준으로 매출 8조2천877억원, 영업이익 7천107억원, 당기순이익 4천553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를 탈통신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사업을 개척할 계획”이라며 “유무선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합쳐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을지라도 가치는 월등히 뛰어난 기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해서는 LG전자의 ‘맥스폰’을 대답으로 내놨다. 맥스폰은 범용 운영체제가 없는 일반폰이지만 무선 인터넷 기능을 탑재,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일 개통량 1천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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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맥스폰은 1GHz 프로세서를 탑재해 스마트폰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통합LG텔레콤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75% 늘어난 350원으로 확정하고,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 수준인 40억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