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 '운전연습용 중고차' 어때?

일반입력 :2010/03/17 16:28

이장혁 기자

운전면허 취득 후 생애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신차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이유도 있지만, 운전에 익숙해지기 위한 운전연습용으로 쓰기에 제격인 중고차들이 있기 때문이다. 엔트리카 구입이 늘고 있는 봄,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서는 '운전연습용 차량 특가전'을 선보인다.

운전연습에 개개인이 원하는 조건을 접목시키면 만족도 높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연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리터당 23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중고차의 연비왕인 마티즈2가 제격인데, 2003년식 마티즈2의 특가전 가격은 339만원이다. 연비와 최근 연식의 경차를 원한다면 2008년식 올뉴마티즈가 알맞고, 가격은 520만원이다.

남성들의 엔트리카로 가장 인기가 좋은 준중형급을 살펴보면 2002년식 아반떼XD 460만원, 2003년식 라세티 499만원, 2004년식 SM3는 540만원대다. 중형급에서는 1999년식 EF쏘나타 290만원, 2002년식 SM5는 59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대체로 500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에어백은 물론, CD체인저까지 옵션으로 장착된 차를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다조다.

관련기사

SUV/RV차량은 연료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다. 2000년식 카니발LPG모델은 220만원, 2001년식 레조 LPG모델은 290만원이다. 2002년식 카렌스2 디젤모델은 399만원, 같은 연식의 카니발2는 420만원이다. 9인승에 운반도 가능해 운전연습과 더불어 사업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운전연습용이라고 해서 무조건 저렴한 차를 선택한다면 오히려 위험하다. 1년이내 차를 교환할 것이 아니라면 차량의 상태도 검토해야 하는데, 양호한 성능을 기본으로 차종별로 저렴한 차량을 선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초보운전자라면 미숙한 운전 때문에 새 차에 흠집이라도 생길까 노심초사하는데, 운전에 익숙해지려면 편한 마음으로 운전하며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