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12일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보급형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 E-PL1'이 방송시간 70분만에 약 700대가 판매되면서 매진행렬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16일 이 같은 결과는 1분에 10대씩 팔린 셈으로 하이브리드 DSLR 제품 중 최단 시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라며 비용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DSLR 사용자와 고화질 촬영에 한계를 느꼈던 콤팩트카메라 이용자 사이에서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PL1은 기존 펜시리즈보다 좌우폭을 줄이는 등 무게 296g 정도로 휴대성을 살렸다. 1천230만 화소를 지원하는 라이브 MOS 센서와 트루픽 V(5) 이미지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14-42밀리미터(mm) 전용렌즈와 메모리카드 포함를 포함한 국내출시가격은 82만원9천원이며 40-150mm 렌즈를 포함한 더블렌즈 구성 가격은 102만9천원에 책정됐다.
권명석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상무는 IT 제품이 평일 저녁 늦은 밤 시간 대 7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펜 E-P1, E-P2 출시 때는 전 세계적인 매진돌풍으로 물량이 달리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까지 감안해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만큼 펜을 통한 하이브리드 DSLR 시장 확대는 급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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