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7 불법복제방지 프로그램 도입

일반입력 :2010/03/16 07:35    수정: 2010/03/16 15:27

이장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15 일(현지시간) 윈도 운영체제 불법 사용을 막기위한 전략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윈도7용으로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방지 프로그램 '윈도 액티베이션 테크놀러지 업데이트(Windows Activation Technology Update) : 이하 WAT Update'를 자동 업데이트 한다.

외신에 따르면 WAT Update는 컴퓨터에 설치된 윈도7이 정품인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70 개 이상의 기존의 정품 인증 우회 코드를 저장할 데이터베이스를 로컬로 설치하고 90 일 간격으로 업데이트한다고 전했다.

WAT Update는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참조하여 정품 여부를 가리게 된다. 기존의 인증 기술 'Windows Genuine Advantage Notification (WGA Notification)'과 다른 점은 '잘못된 활성화 라우팅 코드를 탐지할뿐 아니라, 코드를 제거하거나 자르기까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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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경매에 COA(Certificate Of Authenticity) 레이블 및 제품 키만 무단 출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히며, 잘못된 라이센스 키를 사용하여 OS를 설치한 중고 PC를 사용자가 잘 모르고 구입해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WAT Update는 이러한 피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WAT Update 확인을 통해 비정규직 라이센스 피해가 확인된 사용자는 구제 조치로 윈도7 정품 'Get Genuine Online Kit (GGOK)'를 특별 가격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