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아바타 만들까?"…SKT 체험관

일반입력 :2010/03/15 10:14

SK텔레콤(대표 정만원) 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최첨단 IC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티움(T.um)’ 2.0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SK텔레콤 본사 2층에 개관한 티움은 기존의 UMPC(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 체험 단말을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고, 실시간 관람객 위치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스마트폰 기반 체험관인 티움은 전시관 내의 모든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연동된 전신 스캐너로 자신과 얼굴과 체형을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 다양한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면서 선택할 수 있고, 전시된 스포츠카를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어 미래형 차량 주행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를 유심(USIM)에 탑재해 실시간으로 관람객 위치를 인식한다. 관람객은 위치에 따라 체험 단말기가 자동으로 사용모드를 변환해 위치에 맞는 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움은 미래 ICT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드림관’과 현재 SK텔레콤의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리얼관’으로 구성됐다.

플레이 드림관에서는 ▲동작인식 기술을 통한 홈 네트워킹 서비스 ▲다양한 기기간 연동을 통한 미래형 네트워크 게임 ▲실시간 3D 변환 기술 ▲휴대폰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MIV(Mobile In Vehicle) ▲자신의 신체를 복제한 아바타 구현 및 의상 코디 서비스 ▲이미지 인식을 통한 상품 구매 서비스 등 다양한 미래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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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리얼관에서는 음성인식, 스마트심, 이동통신망 관리 기술 등SK텔레콤이 연구 개발 중인 핵심 기술과 현재 제공중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 날 오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SK텔레콤의 대표 모델인 신민아 씨 등을 초청해 체험관 투어를 진행하는 등 티움2.0의 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