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모토로라가 중국서 손잡았다.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MS 검색엔진 ‘빙’이 들어온다.
11일(현지시간) 씨넷은 모토로라와 MS가 중국 출시 안드로이드폰에 ‘빙’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는 중국 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에게 ‘빙’ 즐겨찾기, 검색, 위젯 등을 사전 설치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모토로라의 기존 파트너 구글이 중국 철수를 고려함에 따라 나온 것이다. 구글은 중국 정부와 계속해서 마찰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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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MS는 중국 정부와 친하게 지내려는 모습이다. 스티브 발머 MS CEO는 “중국에 남아 현지법을 잘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가는 모토로라가 이번 행보로 인해 구글과 소원해질 가능성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