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에도 소셜 네트워킹 접목된다

일반입력 :2010/03/11 16:18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에도 소셜 컴퓨팅 개념이 접목된다. PTC코리아가 소셜 컴퓨팅을 접목한 PLM을 화두로 던졌다.

PTC코리아는 11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스크톱 환경과 같은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을 응용한 웹2.0방식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설계 등으로 사용자경험을 개선하고 '소셜제품개발' 사상을 반영한 PLM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PTC는 올해 제품군 정보를 관리하는 '윈칠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관리(PPM)'는 MS 프로젝트서버 2010 및 셰어포인트 2010 기반 솔루션으로 오는 6월께 출시된다. 제품개발정보를 관리하는 SW '윈칠10.0'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른바 소셜컴퓨팅을 접목한 PLM솔루션이다. 이를통해 사용자들간 상호작용과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한다.

PTC코리아 이봉기 부장은 제품개발협업과 혁신에 대한 시장요구사항이 늘고있다며 소셜제품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소셜컴퓨팅과 제품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환경이 각각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조직이 제품개발자들에게 업무지시와 작업설명서를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개발자들과 기업은 소셜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제품 개발자가 설계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있을때 이를 해결하기위한 공개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통해 동료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다. 또 다른 동료들이 작업중인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채 프로젝트를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했다가 되돌리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PTC코리아 이봉기 부장은 PTC는 셰어포인트와의 연계를 통해 소셜제품개발(SPD)을 지향한다며 중소중견기업용 제품데이터관리(PDM), 포털 및 대시보드, 제품군 관리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개발업체 대성전기는 최근 PTC PLM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다. 이진표 대성전기 경영혁신부문 상무는 PTC솔루션을 현업사용자들이 직접 경쟁사 솔루션과 비교해 평가한 결과 고객사 산업 이해도와 경험이 풍부해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며 개발프로젝트 단계별 진행 상황을 제때 확인하고 관리할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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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단계마다 필요한 조건들이 충족됐는지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병두 PTC코리아 대표는 엔지니어들이 자기 할일 이외에 주변 동료들이 무엇을 하고있는지, 어떻게 대응할지 항상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전체 개발프로세스에 대해 눈에 보이는 관리와 실사용자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