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는 계정 및 개인정보를 수집해 악용할 목적으로 시도되는 '피싱'으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내놨다.
지난달 중국발 트위터 피싱에 대한 경고가 나왔고 최근에는 국내 사용자들도 피싱 경험담을 알리는 등 최근 트위터에서 피싱 피해가 빠르게 확산됐다.
씨넷뉴스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서비스사이트에 올라오는 메시지 안에서 방문자를 유해SW나 개인정보 불법도용 사이트로 유도하는 링크를 찾아 걸러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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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따르면 이 '필터' 서비스는 유해한 링크를 담은 메시지가 이미 보내지고 누군가 이를 클릭하더라도 사용자는 안전할 것이라고 한다. 필터 기능은 트위터 '비밀메시지(DM)'기능으로 전달된 링크들과 실제로 악의적 메시지로 확인된 것들이다. 트위터는 사용자들에게 DM에서 최초로 발생한 공격에 대한 이메일 통지를 보내준다.
비즈 스톤 트위터 공동창립자는 몇주전에 트위터 사용자들이 피싱이나 온라인 사기 등 피해를 당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자사 블로그 공지를 통해 "근본적으로 말해서 사람들이 링크를 누르면 나쁜일이 벌어진다"며 "우리 팀은 악의적 링크를 갖고있는 사기 메시지들이 이미 퍼진 뒤에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