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다중모니터 시스템을 지원하는 '아이피니티'기술을 기반으로 3D 제품 라인업을 내놓는다.
TG데일리는 10일(현지시간) 닐 로빈슨 AMD 글로벌ISV담당 총괄이사가 '2010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AMD가 곧 3D 제품 라인업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빈슨 총괄이사는"AMD는 파트너사들과 다중 3D솔루션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에 개발표준화를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MD가 선보일 3D 솔루션은 '오픈 3D 이니셔티브'로 이름 붙여질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로빈슨 총괄이사는 AMD가 선보일 3D 솔루션이 여러대의 모니터를 이어붙여서 사용하는 다중 모니터 시스템 '아이피니티'를 기반으로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3D를 구현하는 많은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며 "아이피니티 기술을 기반으로 다중 모니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게이밍 경험을 큰 폭으로 신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3D를 모니터로 구현하는 방식은 액티브(셔터글라스)와 패시브(편광) 안경 방식을 모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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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CES에서 3D 기술을 선보였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TG데일리는 익명의 AMD 관계자가 “3D 게임은 콘텐츠 부족과 안경을 써야하는 불편함 및 가격 정책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주류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