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안드로-1(andro-1, 모델명: LG-KH5200)'을 KT를 통해 60만원대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만든 안드로이드폰의 첫 국내 출시다.
이 제품은 320×480 해상도의 HVGA급 3인치 풀터치스크린(감압식)과 다섯줄 쿼티(QWERTY) 자판을 혼합한 가로 슬라이드 타입이다.
이메일, 문자 입력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쿼티 자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 2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와, 1,5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쓸 수 있으며, 푸시 이메일 기능으로는 G메일과 핫메일, 야후메일 등 주요 이메일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SNS매니저 프로그램을 탑재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쓸 수 있으며, 자동얼굴인식 기능으로 사진 속의 얼굴을 확인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SNS사이트에 글을 올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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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500만화소 카메라, 동영상 촬영중 정지영상 저장, 32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2.0, MP3플레이어, FM라디오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싸이언마케팅팀 신현준 팀장은 “‘안드로-1’은 국내 안드로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제품”이라며 “쿼티 자판과 친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한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