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지진의 영향을 받은 2분기중 세계 LCD공급과잉 비중이 당초 예상된 7%에서 5%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디지타임스는 관련업계의 말을 빌어 4일 발생한 대만남부 지진의 여파가 미칠 영향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다수 대만 LCD산업계는 지난 4일 발생한 대만 남부의 진도 6.4였던 지진의 여파가 조업에 큰 여파를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업체
그러나 남대만사이언스파크(STSP)에 공장을 둔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는 자사의 정상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생산을 중단하고 조만간 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타이난에 있는 한스타디스플레이의 5세대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지만 점검을 위한 라인가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CD유리 제조업체인 아사히글라스의 경우 백엔드글라스 처리공장이 피해를 입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세계 LCD유리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보이는 아반스트레이트는 지진중 문을 닫았는데 생산혼란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무사한 업체
AUO와 청화픽처튜브(CMO) 두회사는 지진이 거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만 소재 LCD유리회사들 가운데에는 타이난에 있는 코닝이 정상조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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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필터메이커인 신텍포토닉과 백라이트유닛메이커 켄모스테크놀로지도 지진에서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LCD모듈을 생산하는 스타월드테크놀로지(SWTC)와 STN LCD패널을 생산하는 이머징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EDT)같은 회사들은 그들의 생산라인이 이번 지진에서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