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이 전년대비 20% 가량 오를 것으로 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노트북PC의 수요 증가로 PC 출하량은 3억6천61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PC 소비는 12% 늘어난 2천450억달러로 예측했다.
아울러 PC시장의 성장세는 아시아태평양 등 신흥시장에 편중되지 않은 전세계 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조지 쉬플러 가트너 리서치부문 이사는 "이머징국가와 선진시장의 휴대용 PC 수요가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노트북, 넷북과 같은 모바일PC는 향후 30년간 PC 성장세의 90%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가트너는 각 제조사들의 올해 태블릿 PC 및 차세대 태블릿 기기 출하량이 최대 1천5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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