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PC시장이 내년부턴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씨넷은 IT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발표자료를 인용,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은 PC시장이 올 4분기께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며, 내년부턴 본격적인 시장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가트너 담당자는 “내년 PC시장 성장률은 10.3%에 이를 것"이라며 "윈도7과 새로운 넷북 CPU 칩셋 등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시장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하지만 올해말까지 PC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약 6% 하락한 274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전망치인 9.2%보다 감소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기업시장에 비해 소비재 시장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다만, 노트북PC 판매량은 올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넷북 등 저가형 제품의 인기 탓에 매출액은 되레 1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