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금호렌터카를 3천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인수 대금은 이달 말 두 회사가 반반씩 부담해 납입하며,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조건 합의는 이미 끝난 상태다.
KT는 금호렌터카를 차량/측정리 렌털 자회사 KT렌털과 합병, 경영을 도맡을 계획이다. MBK파트너스는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큰 전략 구성에 간여한다.
이에 따라 KT렌탈은 등록차량을 6만대로 늘릴 전망이다. 점유율로 보면 25~30% 정도다. 전국에 산재한 금호렌터카의 차고지와 정비지를 통신사업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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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KT렌탈이 KT내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연말 대한통운은 금호렌터카 지분 전량을 3천억원에 KT와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