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일반입력 :2010/03/01 13:45    수정: 2010/03/01 17:13

김태정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완.소.친'할인 서비스와 '유무선 망내 무제한 요금제'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SHOW 완.소.친 할인’(완전 소중한 친구 할인)서비스는 쇼 고객이면 누구나 요금제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료 부가서비스로 친구든 가족이든 그룹으로 묶어서 국내 음성,영상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 받는 상품이다.

추가 비용이 없고 별도 증빙 서류도 필요치 않으며 그룹 대표자의 동의를 SMS로 받으면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과도 중복이 가능해 대부분의 쇼 고객이 보다 실질적인 통화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KT는 덧붙였다. 2명이 묶으면 10%, 3명은 20%, 4명은 30%, 5명 이상 최대 10명까지 묶으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존에도 가족간 통화료 50%할인이나 KT 패밀리 50% 할인 요금제가 있었지만 가족끼리만 묶어야 하거나 월 2천500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등 각종 제약 조건이 있었다. 

KT는 ‘완.소.친’할인 서비스와 함께 쇼고객과의 통화는 기본이고 쿡집전화와 인터넷전화로 발신하는 모든 전화까지 통화가 무제한 무료인 ‘유무선 망내 무제한’요금제도 내놨다.

‘유무선 망내 무제한’요금제는 통화량이 많은 자영업자나 사업자에게 유리하며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SHOW 무료 2000’요금제와 음성통화뿐 아니라 무선인터넷까지 맘껏 즐길 수 있는 ‘SHOW i-프리미엄’요금상품 등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SHOW 무료 2000’요금제는 기본료 97,000원을 내면 KT의 유무선 무제한 통화는 물론이고 타사 고객과의 통화시도 2000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무제한 무료통화 요금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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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i-프리미엄’요금제도 기본료 95,000원으로 KT의 유무선 무제한 통화뿐 아니라 타사 고객과의 통화 시 800분의 무료 통화와 함께 문자 300건, 데이터 3000MB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즉 음성통화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은 ‘SHOW 무료 2000’요금제가, 그리고 음성통화와 무선인터넷을 동시에 많이 사용하는 고객은 ‘SHOW i-프리미엄’요금제가 제격인 셈이다.

KT 개인고객 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국내 최초로 사실상 무제한 음성통화뿐 아니라 무선인터넷까지 마음껏 쓸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고객들은 통신비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요금상품과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적인 요금 할인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