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이 LG디스플레이(LGD)에 LCD TV에 필요한 LCD 구동칩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시스템메모리 분야 확대에 나서고 있는 동부하이텍이 LG와 협력을 지속 확대중이다.
동부하이텍은 LGD에 공급하는 LCD 구동칩이 소비전력을 감소시키고 열 발생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LCD 구동 칩(LDI)은 37인치 풀 HD(1920x1080 해상도)급 LCD TV에 적용되며 12~18V까지 전압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LDI는 기존 제품에 비해 공급 전압(VDD: Voltage Drain)의 절반만을 사용한다. LCD 패널을 구동시키는 신기술(Half VDD)을 적용해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켜 LCD TV에서 발생하는 열을 1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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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관계자는 “기존 26인치, 32인치 TV 패널용 LDI 공급에 이어 37인치 제품도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LGD 주요 부품 공급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소모 전력을 낮추고 칩의 크기를 최소화한 특화제품 개발에 역점을 둬 경쟁력 있는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