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 '5위'를 달성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해외 현지생산은 현지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351만3천대를 생산하여 5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하였으며, 세계 생산비중은 5.7%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세계 1위는 일본을 제친 중국이었고 2위는 일본이었다. 뒤를 이어 3위는 미국, 4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이밖에 318만3천대의 브라질이 6위를, 인도가 262만8천대를 생산하여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7위를 차지하였고, 8위는 217만대의 스페인, 9위 프랑스(193만5천대), 10위 멕시코(156만1천대)가 차지하였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년비 13.4% 감소한 6천129만5천대를 기록하였지만, 중국과 인도는 내수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생산비중도 16.4%에서 26.8%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