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무료백신SW 출시

일반입력 :2010/02/17 13:05

황치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사장 김 제임스 우)는 정품 윈도 운영체제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Microsoft Security Essentials: MSE)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MSE는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 각종 악성 코드로부터 PC를 실시간 보호해주는 백신으로 윈도XP 서비스 팩2, 윈도비스타, 윈도7 정품 윈도OS를 사용하는 개인 및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자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18일부터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security_essentials)를 통해 별도 등록 절차 없이 클릭 한번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MS에 따르면 MSE는 한번 설치되면 윈도 업데이트와 연동돼 최신 보안 모드를 유지할 수 있다. 체험 기간 후 등록 갱신, 추가 구매 등의 과정도 필요 없다. 용량도10MB 이하여서 PC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넷북과 같은 소형 PC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32비트 뿐만 아니라 64비트 운영체제도 지원한다.

MSE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백신인 포어프론트와 동일한 엔진에 기반한다. 악성코드 탐색 예약설정, 압축파일 및 외장 드라이브 검사, 시스템 복구시점 등도 지정할 수 있어 사용자 요구에 따른 맞춤형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한국MS 컨수머 온라인 사업부 정근욱 상무는 "MSE는 정품 윈도 PC 사용자들이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혜택 중의 하나"라며 "32 및 64 비트의 모든 윈도에 최적화된 MSE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