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수많은 경기가 설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도 온라인에서 치열한 일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MS 검색사이트인 빙과 구글닷컴은 각각 검색엔진, 지도서비스, 모바일SW 등을 총 동원해 동계올림픽의 모든 것을 중계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을 테마로 한 갖가지 서비스들을 비중있게 서비스 중이다. 빙도 배경화면을 올림픽을 테마로 한 사진을 이용해 꾸몄다.
MS는 특히 MSN을 통해 NBC의 올림픽웹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해 올림픽 관련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특히 빙과 구글이 지도서비스로 경쟁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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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맵스는 '특별 올림픽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하고, 사이트 방문자들이 메달 획득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상에서 동계올림픽 참가국을 임의로 클릭하면, 해당 국가 선수들의 현황도 알아볼 수 있다. 한편 MS는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 지역 지도의 거리 지도 또한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
마찬가지로 구글 또한 경기 스케줄, 메달 획득 현황, 뉴스, 현지 상황 정보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구글 스트리트뷰 프로그램에 더 많은 이미지를 공급하기 위해 눈자동차까지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