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7에 X박스 라이브 기능이 탑재된다. 하나의 X박스 라이브 계정으로 모바일용 온라인게임을 즐기거나 친구목록, 게임 점수, 아바타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美 게임스팟닷컴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세계회의(MWC) 2010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같이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7폰의 게임기능을 살펴보면 X박스360이나 PC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을 골자로 고해상도 그래픽, 4점 멀티터치, 가속도계 기능 등이 탑재됐다. 스펙상으로 보면 모든 면에서 아이폰에 앞서 있는 셈이다.
윈도폰7의 이러한 강력한 게임기능 지원은 지난 2006년 E3 행사장에서 'Live Anywhere(어디서나 라이브)'라는 빌게이츠의 발표를 통해 오래전부터 예고된 내용이다.
관련기사
- MS '윈도폰7', 스마트폰 새 창을 열다2010.02.16
- MWC2010 개막, 삼성·MS 열기 후끈2010.02.16
- MS, 윈도폰7 공개…'제국의 반격' 시작되나2010.02.16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앤디 리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윈도우7폰이 허브가 돼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메신저에서 요청을 하면 이를 수락하는 형식으로 멀티플레이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게임이 설치돼 있다는 전제라면 PC나 X박스360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구동된다.
X박스 라이브가 탑재되는 윈도폰7은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