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넥서스원, 뉴초콜릿폰 등 스마트폰을 비롯 픽처폰에 무선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르면 7~8월로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제품에 한해 우선 장착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 참여한 미국 전자회사인 파워매트(Powermat) 관계자는 씨넷기자와의 대화에서 “올 하반기부터 매트형 무선 충전기를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대만HTC의 '히어로'와 구글의 '넥서스원', 애플의 '아이폰3GS', LG전자의 '뉴초콜릿폰(모델명: BL40)', 블랙베리의 '볼드 9700'에 먼저 탑재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매트형 무선 충전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가전쇼(CES) 2010에서 공개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받았으며, 휴대폰부터 MP3 플레이어까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선 없이 충전할 수 있는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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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아시아에 따르면 파워매트는 모바일용 무선충전기 발표 직후 산요와 기술협업을 통해 한 단계 더 개량된 상용화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에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이어 모바일 제품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초 판매가는 39.99달러(한화 약 4만6천원 대)에서 69.99달러(한화 약 8만원대)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