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동계올림픽이 13일(토)부터 시작된다. 동계올림픽 시즌을 노리고 특별히 제작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들이 이주에 줄줄이 소개됐다.
벤쿠버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동계올림픽경기장을 찾은 전세계 손님들을 위한 안내자료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키로 한 것이다.
눈에 띄는 동계올림픽용 아이폰앱을 살펴봤다.
‘NBC 올림픽 온(Olympics on) AT&T'는 올림픽 행사에 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각 경기 별 동영상과 하이라이트, 경기 관련 뉴스 및 메달 집계현황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응원할 국가나 좋아하는 선수를 등록하면 관련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바로 갈 수 있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선호하는 스포츠 종목을 지정하면 NBC의 시간대별 생중계 스케줄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원하는 종목의 전 경기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캘린더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상품명: Vancouver 2010 Full Calendar). 시간은 캐나다 현지시간에 맞춰 짜여 있다. 유료상품으로 0.99달러
친절한 정보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벤쿠버게임(상품명: Vancouver Games)'은 원하는 국가와 종목을 설정해 놓으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뉴스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예컨대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을 지정하면 경기결과가 나오는 즉시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안내된다. 관련 이벤트 정보나 메달정보도 사용자가 직접 검색해보지 않아도 알려준다. 0.99달러.
‘벤쿠버의 유명한 먹거리와 함께 와이드스크린TV를 통해 올림픽 생중계를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는다. 그렇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상품명: Vancouver 2010 Winter Olympics)이 해답이다.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 관한 가이드북으로 2.99달러에 등록됐다. 개최지 벤쿠버와 산악지대 휘슬러의 최첨단 장소들을 안내해 주며, 도시 별 명소와 테마관광, 맛집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제작한 뎁 밀러 (Deb Miller)는 벤쿠버에서 유명한 탐험가. 벤쿠버에서 그가 집필한 여행관련 책자만 12개 가량 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응원문화도 새롭게 등장했다. ‘카우벨(Cowbell) 2010’은 인도나 알프스에서 소 목에 단종 모양의 체명악기를 뜻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응원국가를 지정하면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대형국기로 장식된 카우벨이 등록된다. 여행안내서 전문업체 론리플래닛이 만든 고가(15.99달러)에 애플리케이션(상품명: Lonely Planet Vancouver City Guide)은 벤쿠버 가이드북이다. 제공된 모든 콘텐츠는 집필자가 500시간 이상의 리서치를 통해 얻어낸 정보들만을 솎아내 만들었다. 벤쿠버의 역사 및 문화, 언어 및 레스토랑 소개가 포함돼 있으며, 지도검색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동계올림픽 역사서(Winter Game History)격인 애플리케이션도 흥미롭다. 그간의 참가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각 대회 별 메달 순위 톱 10위 국가들에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이스하키만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상품명: Vancouver 2010 Hockey)도 있다. 이는 예선, 본선, 결승전 스케줄 및 12개 팀의 득점 및 통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0.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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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애플리케이션(상품명: Vancouver 2010 Olympic Winter Games: The official)가 무료로 나왔다. 실시간으로 경기 결과 및 무료 콘서트 및 페스티벌 일정을 알려준다.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며, 80개 경기장 주변 지도는 물론 올림픽 뉴스, 메달 집계 현황, 사진과 동영상, 트위터 연동 등의 서비스가 모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