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신입사원 1순위 '대성·태연'

일반입력 :2010/02/11 08:24

이장혁 기자

20~30대 직장인들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으면’ 하고 생각하는 아이돌 스타로 대성(빅뱅)과 태연(소녀시대)이 꼽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20~30대 직장인 194명에게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면 좋을 것 같은 아이돌 스타’란 주제로 이메일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먼저 남자 아이돌 스타로는 ‘대성(빅뱅)이 1위를 차지했다. 대성은 전체 응답자 중 16%의 지지를 얻었는데 요령피지 않고 열심히 일 할 듯한 인상과 친근한 이미지가 후한 점수를 받게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뒤 이어 분위기메이커로 알려진 ‘깝권’ 조권(7.7%)이 2위를 차지했고, ‘짐승돌’ 택연(6.7%)이 3위, 탑(4.6%)과 동호(4.6%)가 공동으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현재 활동을 중단한 재범(4.1%) 이었다.

여자 아이돌 스타 중 1위는 ‘태연(소녀시대)’으로 12.4%의 지지를 받았다. ‘우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똑 부러지면서도 싹싹한 모습이 직장인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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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꿀벅지’를 유행시키는 등 건강한 이미지의 ‘유이(애프터스쿨)’(10.8%)가 2위, ‘윤아(소녀시대)’(10.3%)도 적지 않게 꼽혔으며, ‘나르샤’(6.2%) ‘한승연(카라)’(5.2%)가 각각 4, 5위로 집계됐다.

남자 아이돌 스타 중에서는 빅뱅과 2PM에서 각각 2명의 멤버가 꼽혔고, 여자 아이돌 중에서는 소녀시대가 2명을 배출해 현재 대세로 평가 받는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특히 성별에 따라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신동과 박가희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었으며, 여성 직장인들은 택연과 탑을 꼽은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고, 나르샤와 산다라 등이 순위권에 올라 대비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