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구글앱스' 서비스에 스마트폰에 담은 자료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영국 지디넷은 4일(현지시간) "기업들이 원격으로 직원들의 아이폰, 노키아 E시리즈, 윈도 모바일 기기 등을 구글앱스 제어판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제어기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업무용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한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거나 도둑맞을 경우에도 중요정보를 지킬 수 있게 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이 지난해 9월 시작한 '구글싱크' 서비스가 액티브싱크 기술을 사용한다. 이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 단말기와 구글 메일, 일정, 주소록 자료를 동기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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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모하이니 구글 모바일 SW 엔지니어는 "제어기능은 관리자가 잃어버렸거나 도둑맞은 단말기에 담긴 자료를 원격으로 지울수 있게 하고 잠금기능을 켜서 암호를 설정할수도 있다"며 "따라서 전용 기업 모바일 서버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이 자체관리하는 모바일단말기용 서버 없이도 스마트폰 자료들을 조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가된 제어기능은 '구글앱스 프리미어' 또는 '구글앱스 에듀케이션'을 사용해야 쓸 수 있다. 구글앱스는 기업용 유료서비스 프리미어 버전 및 스탠다드 버전, 교육기관용 에듀케이션 버전 등 세가지로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