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사장 강호문, 이하 SMD)가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크레파스’ 문호를 대폭 개방한다고 3일 발표했다.
크레파스는 올해부터 SMD 협력회사가 아니더라도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된다.
크레파스는 SMD가 협력회사 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자금,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됐다.
SMD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된 100건의 아이디어 중 최종 11개 아이디어를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이중 3개 과제는 국책 과제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된 회사는 아이디어 성격에 따라 부품, 소재, 설비 등 각 부문별로 SMD 상생협력 자금과 개발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 받아 자체 기술 경쟁력을 조기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관련기사
- 삼성電, 중소기업 물대 조기 현금지급2010.02.03
- 상생에서 기업 경쟁력 해답 찾는다2010.02.03
- 한계점에 도달한 국내 통신시장...돌파구는?2010.02.03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SMD는 또 우수과제로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국책과제로 선정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접수는 SMD 홈페이지에서 10일까지 가능하다.
SMD 관계자는 “올해 크레파스 프로그램은 장비 국산화, 원가 절감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기반기술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기술은 있으나 자금,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라면 크레파스 프로그램에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