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 상생협력 문호 대폭 개방

일반입력 :2010/02/03 17:16

송주영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사장 강호문, 이하 SMD)가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크레파스’ 문호를 대폭 개방한다고 3일 발표했다.

크레파스는 올해부터 SMD 협력회사가 아니더라도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된다.

크레파스는 SMD가 협력회사 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자금,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됐다.

SMD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된 100건의 아이디어 중 최종 11개 아이디어를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이중 3개 과제는 국책 과제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된 회사는 아이디어 성격에 따라 부품, 소재, 설비 등 각 부문별로 SMD 상생협력 자금과 개발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 받아 자체 기술 경쟁력을 조기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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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는 또 우수과제로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국책과제로 선정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접수는 SMD 홈페이지에서 10일까지 가능하다.

SMD 관계자는 “올해 크레파스 프로그램은 장비 국산화, 원가 절감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기반기술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기술은 있으나 자금,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라면 크레파스 프로그램에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