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14조원이란 큰 규모의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역시 부담이었다.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은 결국 우려했던 것처럼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기업이 단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닉스반도체 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29일 오후 3시까지 하이닉스 반도체 M&A관련 인수의향서 접수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다고 밝혔다.
매각주관사, 주주협의회가 적극 나서 'M&A사전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했지만 소용없었다. 주주협의회는 이에 따라 다음달 다시 매각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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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자문사단, 주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안정적인 경영구조가 유지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분 일부 매각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해 향후 진행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주주협의회는 다음달 초부터 재매각 방안 논의 철자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