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공부하는 이유' 1위는?

일반입력 :2010/01/28 10:03    수정: 2010/01/28 10:08

이장혁 기자

G마켓이 지난 21일부터 6일간 네티즌 5천430명(여성 2천994명, 남성 2천436명)을 대상으로 '공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자신이 필요해서 공부한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많은데 연초가 되면 빠지지 않는 결심 중의 하나가 바로 '공부'다.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계발 및 학습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 때문에 공부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진학, 취업, 승진 등 특정목표 달성을 위해’(33%),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16%), ‘기타’(8%), ‘부모님 등 주위의 강요 때문’(7%)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이나 연령대별로는 그 순위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취업, 승진 등 특정목표 달성을 위해 공부한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자기계발 때문이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10대, 20대가 특정목표 달성을 위해 공부한다는 대답이 각각 55%, 40%로 가장 높았으나 30대와 40대는 자기계발 때문에 공부한다는 응답이 각각 42%, 3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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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방법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독학으로 공부한다는 이들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학원’(21%), ‘그룹스터디’(12%), ‘기타’(15%), ‘1:1과외’(8%) 순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방식의 학원이나 과외보다 온라인 강의를 활용한다는 이들이 높게 나타난 점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 교육 컨텐츠가 가진 장점으로는 ‘오프라인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32%), ‘일정기간 내 반복학습이 가능하다’(24%), ‘원하는 시간에 이용 가능하다’(21%),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편리하다’(18%), ‘기타’(6%) 순이었다. 대부분의 연령대가 저렴한 가격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으나, 10대의 경우 학습시간 선택이 자유로운 점을 가장 큰 장점이라고 대답했다. 비용보다는 부족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10대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