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먹어라" 말하는 접시 등장

일반입력 :2010/01/24 16:36    수정: 2010/01/24 18:43

남혜현 기자

디즈니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가구들처럼 말하는 접시가 등장했다.

씨넷아시아는 음식을 너무 빨리, 혹은 많이 먹으면 음성으로 경고하는 '말하는 접시'를 22일 소개했다.

만도미터가 선보인 이번 제품은 과체중인 사람들이 음식을 천천히 섭취함으로써 덜 먹고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관련기사

접시는 내장된 전자저울을 통해 식사로 소비되는 음식 양을 확인한 후 함께 붙어있는 화면에 줄어드는 음식의 양을 그래프로 나타낸다. 만약 섭취 패턴이 음식치료전문가에 의해 고안된 '이상적인 그래프'에서 벗어나면 접시가 천천히 먹으라고 음성으로 경고하는 식이다.

씨넷아시아는 말하는 접시가 매우 유용한 제품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사람들이 자신의 식습관에 대한 진실을 정확히 듣는 것을 원할지는 모르겠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