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3.6 정식판이 나왔다. 이전판보다 더 빨라지고 안정성과 보안이 강화됐다.
파이낸셜타임스 테크블로그는 21일(현지시간) "영리한 모질라는 (3.5버전보다) 20% 더 빨라진 파이어폭스3.6을 내놓고 더이상 보안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메일, 사진올리기, 소셜네트워킹 등 일상적인 인터넷 작업시 작동하는 자바스크립트 처리 성능과 전체적인 브라우저 응답 및 실행속도 등이 빨라졌다고 한다. 또 확장성을 유지하면서 타사 프로그램과 충돌을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간단한 마우스 조작으로 브라우저 테마를 바꿀 수 있는 '페르소나' 기능도 눈에 띈다. 사용자에게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플러그인 유효기한 경과를 알려주는 '플러그인 업데이터', 웹사이트에서 예전 사용자 습관에 따라 빈칸에 입력할 내용을 채워주는 '폼 컴플리트' 등도 추가됐다.
사용자 시스템에 저장된 파일을 다루는 'HTML5 파일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HTML5 File API)'와 설치되지 않은 글꼴도 브라우저에 표시해주는 '웹 오픈 폰트 포맷(WOFF)'을 지원한다. 파이어폭스3.6 버전은 차세대 웹표준 'HTML5' 음성 및 영상을 지원한다고 소개됐다.
웹디자이너들을 위한 '캐스케이딩 스타일시트(CSS) 그라디언트'가 지원된다. 이는 한 색상이 다른 색으로 변화하는 중간단계를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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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3.6 한국어판은 모질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