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안드로이드폰 日서 첫선

일반입력 :2010/01/21 15:36    수정: 2010/01/21 16:24

류준영 기자

소니에릭슨은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10(모델명: SO-01B, 사진)’를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본격적인 판매일은 오는 4월께로 추정된다.

소니에릭슨코리아는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0 일정 전후로 엑스페리아X10의 국내 출시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선보인 엑스페리아X10은 4.0인치 풀(Full) 와이드 VGA(854×480) 터치액정을 채용했으며, 1GHz CPU 스냅드래곤과 블루투스, GPS를 탑재했다. 송수신 속도는 각각 2.0Mbps, 7.2Mbps이다.

제품의 두께는 13mm로 슬림하며, 얼굴인식과 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8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이메일이나 MP3, 트위터 등 각 메뉴별로 이전에 사용했던 내역을 사진을 나열하듯 배열하는 방식의 UI(사용자환경)을 지원,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한층 더 강조됐다는 평가다.

또 음악이나 동영상, 사진을 조작할 수 있는 '미디어스케이프'도 지원한다. 이는 MP3 재생 중 인피니트(infinite) 버튼을 누르게 되면, 재생중인 음악의 가수 프로필이나 관련 정보를 웹에서 간단히 자동 검색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 등록된 뮤직비디오까지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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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진 모드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사진을 연속적으로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엑스페리아는 마이크로SD 카드로 메모리 외부확장이 가능하며, 제품패키지에 16GB 카드가 기본 제공된다. 제품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