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가 국내 프로스포츠 중계방송을 시작한다.
KT(대표 이석채)는 에이클라(ECLAT) 엔터테인먼트와 중계방송 송출 협약을 맺고 쿡TV 플러스(ch.1)채널을 통해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의 시험 중계방송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쿡TV의 프로농구, 프로배구 실시간 시험 중계방송은 19일 시작됐으며 IPTV 3사 중 최초다.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케이블 및 지상파에 국내외 주요 스포츠 중계권을 판매하는 전문대행사로, 양사는 챔피언스리그(UEFA)와 미국 프로레슬링(WWE)의 실시간 중계방송도 2월부터 시작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KT는 농구와 배구의 경기 시간이 같은 경우에는 고객 집중도가 높은 경기를 우선 생중계하고 다른 경기는 당일 심야나 다음날 오전에 녹화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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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에는 프로농구 정규시즌인 KCC와 SK간의 경기가 방송됐다. 21일 저녁 7시에는 삼성과 동부간의 경기가 실시간 방영된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경기의 시험 중계방송을 시작으로 스포츠 킬러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