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쿠키폰’ 100만대 구웠다

일반입력 :2010/01/20 11:00

김태정 기자

LG전자(대표 남용)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쿠키폰(LG-SU910/KU9100/LU9100)’이 지난 12일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쿠키폰은 LG전자 휴대폰 단일모델 중 최단 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출시 10개월이 지난 현재도 일 개통수가 2천대에 육박하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10대와 20대 고객에 편중된 풀터치폰과 달리, 쿠키폰 구매고객은 10대(28%), 20대(33%), 30대(24%), 40대 이상(39%) 등 연령층의 고른 분포를 보인 것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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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풀터치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고가로 인해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50만원대 쿠키폰을 적극 판매해왔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쿠키폰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제품에 반영한 마케팅의 대표 사례”라며 “고객을 위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통해 성공 체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