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쿠키폰, '텐밀리언셀러' 올라

일반입력 :2009/12/08 10:56

LG전자의 5번째 텐밀리언셀러(1천만대 판매) 휴대폰이 탄생했다.

LG전자(대표 남용)가 지난해 10월 말 선보인 '쿠키폰(LG KP500)'이 판매량 천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쿠키폰은 초콜릿폰(2천100만대), 샤인폰(1천350만대), LG KP100(3천만대), LG KG270(1천500만대)에 이어 LG전자의 5번째 텐밀리언셀러 휴대폰에 이름을 올렸다.

쿠키폰은 지난해 10월 말 출시 이후 출시 9개월 만인 지난 7월 500만대를 넘어섰고, 13개월 만에 천만대를 돌파했다. 지역별로 유럽 540만대, 중남미 200만대, 아시아 100만대, 한국 80만대 등 고른 판매 성적을 보였다.

쿠키폰의 성공 비결에 대해 LG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기 때문이라며 경쟁사보다 6개월 먼저 실속형 풀터치폰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특성에 맞게 현지화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부연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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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는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내장한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스하키가 국민스포츠인 체코에서는 명문 아이스하키 클럽인 스파르타 프라하(Sparta Prague)의 팀로고를 새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 인사이트와 LG전자의 터치폰제조 기술을 결합해 ‘실속형 터치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터치휴대폰으로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