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4분기 수익 10%↑ 48억달러

지난해 전체 수익 13%↑

일반입력 :2010/01/20 08:16    수정: 2010/01/20 09:59

이재구 기자

IBM이 오늘 48억달러의 지난해 4분기 수익을 발표하는 등 월가의 예상을 깬 호조의 4분기 실적 보고서를 낼 전망이라고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수익증가에 힘입어 IBM은 주당 3달러59센트를 배당하며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 증가한 규모다. 또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 수익은 3달러 47센트였다.

한편 지난 4분기 매출은 272억달러로서 환율을 감안할 때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이또한 당초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 매출 269억8천만달러를 웃돈 규모다.

IBM의 회계연도 전체 순익은 134억달러로서 주당 13달러 1센트의 배당으로 전년에 비해 13%의 수익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958억달러로 전년도보다 8%가량 하락했다.

IBM은 올해 주당 순이익을 적어도 11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기 전체이윤폭은 48.3%로 약간 올랐다. 회계연도 전체로는 45.7%였다.

새무얼 팔미새노 IBM회장은 성명서에서 “IBM은 이 경제하에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대한 다양한 진출 등 전략적 변환을 통해 고객에게 이익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BM은 지난해 스마트플래닛 솔루션,클라우드컴퓨팅,선진분석 등에 투자했다”며 “IBM은 이 새로운 분야에서 입지를 굳힘으로써 IBM은 경제회복을 돕는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팔미새노 IBM회장은 전세계적으로 통합된 IT서비스를 늘리면서 매출 성장의 회귀를 가져오고 이는 IBM에게 더많은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비전도 밝혔다.

이날 마크 러프리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IBM의 지난 10년은 극적인 변환의 해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IBM이 물자에 대한 비즈니스 방식의 변화와 함께 SW와 서비스를 혼합한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에 주목했다.실제로 IBM은 이를 시행하면서 108개 회사를 인수했다.

마크 CFO는 IBM의 성장시장에 대한 투자와 R&D투자에 대한 강화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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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자사의 특허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IBM 특허 가운데 70%가 SW와 서비스에 집중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IBM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IBM주가는 정시거래에서 상승하기 시작해 134달러 14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주식은 장 후반에 약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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