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포털에서 한방에 해결하자

일반입력 :2010/01/14 12:17

이설영 기자

직장인들은 매년 연말정산을 하지만 매년 머리가 아프다. 관련 기사나 홈페이지를 봐도 복잡하기만 하다. 연말정산 초보자는 물론이고, 매년 어려움을 느끼는 직장인들은 이번에 포털 및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해보자.

■증빙서류, 포털에서 한 방에

연말정산 초보자들이 각종 서류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빠짐없이 챙기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동네병원이나 약국, 안경점 등은 직접 영수증을 받아와야 하는 경우가 있고 종교단체나 개별 후원 단체에 기부한 경우에도 증빙 자료를 직접 받아야 한다.

포털 파란이 제공하고 있는 '파란메일 무료팩스 수신서비스'는 팩스기기가 없어도 파란 메일 계정과 휴대폰만 있다면, 자신의 이메일로 팩스 서류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팩스 번호 대신 휴대폰 번호를 나만의 고유 팩스 번호(1515+휴대폰번호)로 등록하는 방식이다. 상대방이 팩스를 내 휴대폰번호로 보내면, 내 이메일로 보낸 문서가 이미지로 변환돼 수신된다.

메일뿐 아니라 자신의 휴대폰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팩스를 받기 위해 동네 문방구나 동사무소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되고, 무료로 제공되니,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한메일 청구서함을 통해 주요 카드사의 연말정산서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소득공제 편하게 받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준다. 또 각 카드사에서 발송된 연말정산 자료는 청구서함으로 자동 분류돼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용량초과, 수신거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정산서가 전달되어 정보의 누락을 막을 수 있다.

■1대1 상담받고 연말정산 고수되기

네이버, 다음, 야후 등 포털 사이트는 연말정산 정보를 한 데 모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특별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별로 처한 상황이 너무 다양해 해당 정보를 일일이 읽고 자신에게 딱 맞는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 이럴 때에는 포털이 제공하는 1대1 전문가 상담 서비스가 제격이다.

네이버는 '연말정산 상담실'을 통해 매일 30명의 질문을 선정, 한국납세자연맹에서 무료 연말정산 온라인 상담을 해준다. 상담신청은 2월 11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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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질문 답변을 할 수 있는 '연말정산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재테크 전문포털 모네타는 삼성증권과 함께 재테크칼럼/상담 카테고리 내에서 '연말정산 특집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재테크 전문 포털답게 세무사와 PB들이 직접 나서 연말정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 계산 결과에 대한 통계 정보를 활용해 소득별, 연령별, 직업별 환급액을 그래프로 제공,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