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가 야후로부터 오픈소스기반 메시징 서비스 업체 짐브라를 인수했다.
씨넷뉴스는 12일(현지시간) "야후가 결국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이메일을 담당했던 짐브라를 VM웨어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VM웨어는 자사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확산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업체 짐브라 인수를 적극 추진해왔다.스티븐 헤로드 VM웨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훌륭한 짐브라 팀과 기술이 VM웨어 v클라우드 전략을 퍼뜨리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M웨어는 v클라우드전략을 통해 클라우드환경에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핵심IT 서비스 등 포트폴리오를 통합해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짐브라는 이메일 및 기업용 협업 SW 업체다. 짐브라 협업 스위트는 이메일, 캘린더, 컨택 관리 콤포넌트, 외부 개발자용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개발플랫폼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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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모리스로 짐브라 세일즈 부사장은 "짐브라 기술 일부분은 메일이나 일정관리 등 야후 서비스에 남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은 야후가 광고 및 미디어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야후는 광고와 미디어 관련 핵심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주변적인 영역을 정리해왔다"고 말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적어도 야후가 지난 2007년 9월 당시 짐브라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3억5천만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