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꿈도 꾸지마"…'화면 달린 신분증' 등장

OLED+RFID 결합형 아이디(ID) 카드 CES 2010서 공개

일반입력 :2010/01/08 09:48    수정: 2010/01/08 11:21

류준영 기자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의 위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ID)카드 기술이 나왔다.

7일 미국서 개최된 소비자가전쇼(CES) 2010 전야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초박형 OLED 패널과 고유번호가 인식된 전자태그(RFID)를 결합한 새로운 보안ID 카드를 선보였다.

사용법은 전자태그가 부착된 신분증을 PMP와 같은 모바일 단말기 액정 위에 올려 놓으면, 신분증 코드 번호를 인식, 부착된 OLED 화면을 통해 인물영상을 투영한다. 이럴 경우 신분증과 부착된 사진과 동일한 사람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게 돼 신분증 위조나 사칭을 막는 감별기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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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OLED 패널의 가격하락세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ID카드를 스캔하는 전용 단말기가 아니더라도 전자태그를 읽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다른 모바일 기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분증의 시연 장면은 메가뉴스TV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