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 OLED 시장 73% 점유

일반입력 :2009/12/16 16:53

송주영 기자

AMOLED 매출액이 3분기 디스플레이용 전체 OLED 매출액 중 73.8%를 차지하면서 AMOLED가 출하된 이래 최고의 매출액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산업리서치(대표 이충훈)는 최근 발간한 올해 3분기 OLED 시장 보고서를 통해 AMOLED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천932만달러 증가한 1만7천31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 점유율 66.1% 보다 7.7%p, 전년 동기 점유율 51.6%보다 22.2%p 상승한 수치다. 7인치 이상 중형급 AMOLED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AMOLED 매출액 점유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AMOLED 패널 주요 시장은 3인치대다.

이번 조사에서 3분기 디스플레이용 전체 OLED 실적은 출하량 면에서나 매출액 면에서나 모두 최고의 실적을 나타났다.

3분기 전체 OLED 패널의 출하 실적은 2분기 2천42만개 대비 447만개 증가한 2천489만개로 집계돼 OLED 출하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대비 21.9%, 2008년 동분기와 비교해서는 37.7% 상승한 수치다. OLED 출하량은 2분기에 이어 증가하면서 경제불황으로 출하량이 급감했던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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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OLED 매출액은 1억5천704만 달러를 기록했던 2009년 2사분기 매출액보다도 49.4% 상승한 2억3천466만 달러로 집계됐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4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TV용 15인치 AMOLED 패널 시생산 등으로 인해 OLED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OLED 매출 규모는 AMOLED의 성장으로 인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