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HD영상 지원하는 MP4 4종 출시

일반입력 :2010/01/07 14:09    수정: 2010/01/08 19:06

남혜현 기자

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0’에서 HD급 영상을 인코딩 없이 지원하는 HD급 플레이어 ‘스마트 HD’ 4종을 공개했다.

3.5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신제품은 ‘손 안의 작은 극장’을 콘셉트로 1천600만 화소 및 480x320 해상도를 지원해 동급 mp4 플레이어에서는 최상인 HD급 영상을 구현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mp4 최초로 MKV파일을 지원하며 Mpeg4, XVID, WMV, H.264 등 다양한 영상 코덱을 제공한다. 때문에 별도 인코딩없이 HD급 동영상을 전송하고 감상할 수 있다. 가로 및 세로 화면으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G센서가 내장됐다. 정전압 방식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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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HD 와이파이버전은 무선인터넷 및 오픈 API UCI 위젯을 지원한다. 텍스트뷰어를 제공해 작은 전자책 기능을 수행하며, DMB를 재생하면서 동시에 녹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에듀버전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 사전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비롯해 사전 11종이 탑재됐다. 콘텐츠를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곧바로 사전과 연결해 찾아볼 수 있도록 링크사전이 지원된다. 잉카, 테르텐, 벅스, 멜론 DRM을 지원해 인터넷 강의를 다운받은 후 발생할 수 있는 호환문제를 줄였다. 1월 말 국내 출시 예정.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이사는 “스마트 HD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 제품”이라며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리버의 비전이 가장 잘 구현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