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IF 디자인어워드 수상

일반입력 :2009/12/01 10:13

류준영 기자

아이리버(대표 김군호)가 자사 전자책 단말기인 ‘스토리’와 USB메모리, 전자사전 등 총 4개의 제품이 ‘2010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독일의 iF 국제 포럼 디자인이 주관한 ‘2010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을 가진 디자인 대회로 올해는 39개 나라에서 총 2천486개 제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아이리버 전자책 '스토리'는 심플한 그립감과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출시된 '스토리 패키지' 디자인은 책을 펼치는 듯한 아날로그적 감성에 재생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컨셉이 높은 점수를 획득, 수상하게 됐다.

또 USB 메모리인 ‘도미노 인플레이트’는 메모리가 꽉 차서 부풀어 오른 듯한 느낌을 살려 유선형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슬라이딩 버튼이 장착돼 조작감이 우수한 것을 특징으로 꼽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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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내년께 출시될 아이리버 전자사전 '딕플'이 사용자 환경(UI)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신용현 아이리버 디자인 총괄이사는 “제품 외관 디자인은 물론 패키지, UI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의 모든 접점에서 감성의 조화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