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김군호)는 자사의 USB메모리인 '도미노'가 영국 광고 디자인 공모전 ‘2009 D&AD’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입상했다고 20일 전했다.
D&AD는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광고에서부터 웹사이트, 제품 디자인, 뮤직 비디오 및 사진 등 29개 영역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올해엔 총 2만 여개의 출품작이 공모됐다.
아이리버 디자인 총괄 유영규 이사는 “도미노는 출발 단계에서부터 단순한 전자 제품이 아닌 아이리버만의 독특한 감성과 디자인 스토리를 담아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시도한 프로젝트었다”면서 “우리의 이러한 노력들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는 “아이리버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이리버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