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엠아이디, 직장인용 MID, CES서 첫선

일반입력 :2010/01/06 10:10    수정: 2010/01/06 10:42

류준영 기자

무선모바일기기 및 종합 솔루션 업체인 유엠아이디(대표 문병도)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신제품 '엠북 비즈(mbook bz, 사진)'를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가전쇼(CES) 2010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유엠아이디는 인텔 및 IR트로닉스 등 2개 업체로부터 동시에 초청을 받아 각 사의 부스에서 신제품을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CES 기간 동안 미국 및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출시될 '엠북 비즈'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3만5천대를 달성한 MID 자사 첫 제품 '엠북'의 다음 버전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 제품이 포괄적인 컨수머 시장을 노렸다면, 새로운 제품은 이동형 오피스 기능을 강조한 직장인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의 내부구성은 인텔의 저전력 아톰 CPU(1.2GHz)와 윈도XP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사양에 따라 메모리는 512메가바이트(MB)에서 16기가바이트(GB)의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제품의 크기는 시중에 판매되는 전자사전 크기(161X96.5X19.1mm)만 하며 무게는 366g으로 초소형·초경량을 실현했다.

'엠북 비즈'는 또한 낮은 소비전력과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표준 배터리 장착 시 7시간 동안 동영상 재생을 할 수 있다.

또 쿼티식 자판, USB 입력단자와 모니터 출력단자, 광터치 마우스 등이 장착돼 있어 편리하다.

이와 함께 무선랜 및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2.0 등 대부분 휴대 통신을 지원,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성능을 자랑한다.

관련기사

아울러 DMB, PMP, 전자사전, 카메라, MP3 플레이어, 보이스 레코더, 메신저, 이메일 등 휴대용 인터넷 기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탑재했다.

문병도 유엠아이디 대표는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엠북 비즈를 통해서 차세대 MID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2010년을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MID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로 올라설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