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구글과 한판 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애플은 모바일 광고 업체 콰트로 와이어리스를 2억7천500만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블로그 기반 온라인 미디어 올싱스디지털이 4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주요 외신들도 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5일 콰트로 인수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콰트로를 인수할 경우 모바일 광고를 놓고 구글과 일대일 대결이 불가피해진다.
구글은 지난해말 모바일 광고 업체 애드몹을 7억5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콰트로와 애드몹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등에서 광고를 보여주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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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구글간 긴장관계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진 모양새다.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확산에 나서면서 애플과의 대립각은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애플 이사회에서 사임했고 구글이 제공하려했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애플로부터 인증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