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명 아몰레드 MP3, CES서 첫선

일반입력 :2010/01/05 11:00    수정: 2010/01/05 13:52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투명 아몰레드를 탑재한 MP3 플레이어(제품명: 아이스터치)를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가전쇼(CES) 2010에서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2인치 투명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투명 그래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투명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양면으로 화면을 지원해 화면의 전면뿐만 아니라 뒤집어서 후면으로도 터치가 가능하다.

삼성 관계자는 “기존 터치 기기 동작시 손가락이 화면을 가리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터치위즈 스윕(TouchWiz Sweep)' UI(사용자 환경)도 주목된다. 화면 하단에 조작 버튼을 모두 없애고 부드러운 촉감의 재질을 사용해 탭(Tap), 문지르는(Swipe) 동작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엄지 손가락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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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기능도 강화돼 디빅스(DivX), MPEG4, XviD, H.264, WMV 등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고, 5.1 채널 사운드 지원 등 실감나는 음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신체부위별 비만도 측정 기능과 운동 트레이너 기능이 탑재된 피트니스 MP3 플레이어 '마이핏(My Fit)'과 생생한 컬러와 깜찍한 디자인이 특징인 '틱톡(TicToc)'등 다양한 MP3 제품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