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23일 중국 LED 전문업체 에피콘과 75억원 규모의 LED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에피콘은 홍콩, 선전, 상하이, 베이징, 샤먼 등에 지점을 두고 중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IT 부품소재 전문업체다.
에피밸리가 이번에 공급하게 될 LED칩은 LED 가로등, 기타 조명에 주로 사용되는 파워칩과 중간 사이즈 이상의 LED칩이다. 에피밸리는 중간 사이즈 이상 LED 칩이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스몰칩에 비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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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밸리 관계자는 “LED TV용 BLU를 중심으로 한 국내 LED칩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국내 시장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생산라인 증설에 대비한 안정적인 신규시장 확보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해 중화권 시장에 제품 공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피밸리는 지난 20일 1차 사업비 700억원, 총 사업비 7천억원 규모의 중국 내 LED 합작사 건설을 위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어 이번 공급계약 등을 통해 중국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