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최고정보책임자(CIO)인 팽정국 현대기아차 사장이 사임의사를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그룹의 인사를 앞두고 팽 사장 등 현대기아차그룹 고위 임원 등이 사직의사를 밝히면서 팽 사장도 지난 17일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정의선 부회장 체계를 굳히는 작업을 하면서 일부 고위 임원이 용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벨킨 CIO에 디아나 존스톤2009.12.21
- CIO 2000명, "분석능력 향상이 최우선 과제"2009.12.21
- 오라클 CIO, 29일 퓨전 미들웨어 포럼서 강연2009.12.21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팽 사장은 9년 동안 국내 굴지의 기업인 현대기아차 IT전략을 담당했으며, ERP 구축 등 현대기아차의 대형 IT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팽사장은 CIO로는 드물게 사장 자리에 올라 관련 CIO들의 모델로도 자리 잡았다.
팽 사장은 대외활동도 활발해 CIO포럼, 그린IT비즈니스협회, u페이퍼리스코리아포럼 회장직도 맡고 있다. 팽 사장이 현대기아차 CIO에서 물러나면서 이들 협회의 회장도 재인선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